집안 공기가 답답해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다. 어딜갈까..?
사람이 외로웠지만 만나주는 사람이 없어 동물구경이나 하기로 마음을 먹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만든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큰 공원.
막상 가보니 어린이들은 거의 볼수 없고 노인분들이 많이 계셨다.
뭐니뭐니해도 동물구경에서는 동물의 왕인 사자를 빼놓을 수 없다.
밖에서 누가 뭐래던 귀찮은지 점잖게 앉아있다. 가끔 하품하는 것 빼곤 통 움직이질 않는다.
그래도 굉장한 포스가 느껴진다.
굉장히 작은 새끼 염소인데, 카메라를 막 들이대서 그런지 굉장히 커보인다.
엄마옆에 찰싹붙어서 안떨어지는게 새끼염소가 맞다. 어미가 일어서면 지도 일어난다.
하루종일 졸졸~엄마뒤를 귀찮게 따라다닌다.
몸이 너무도 희어서 백조로도 불리는 고니.
고구려 개국신화때 해모수를 따라 100명의 여인이 고니를 타고 내려왔다는 설도 있다.
그만큼 신성시되는 새라는 것.
지금은 일이 없어 집에 가서 꿈을 키워가는 백조들. 희망을 가지세요~
언제 알아요..? 멋진 남자를 따라 훨훨 날게 될지..
나는 뱀이 너무 좋다.
독이 있는 놈은 약간 무섭지만, 가까이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넘 귀엽다.
특히,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
요즘 집에서 애완용으로도 많이 기르는 이구아나.
이자식은 눈도 안굴리고 이 자세로 가만히 있는다.
누가 이기나 한참을 지켜보고 있어도 꿈쩍을 안한다.
친구들과 '얼음땡'놀이를 하고있는지도.
푹 찌는 듯한 살인적인 무더위에 큰 차들이 쌩쌩거리며 달리는 큰 도로가에서 고추잠자리가 여유롭게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이젠 서울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새빨간 고추잠자리. 그래서 더 반가웠나보다.
꼬리를 바짝 들고 있는게 많이 더워보인다.
태극 잠자리가 이쁘게 지어진 거미집을 방문했다. 그 잠자리가 거미에게는 손님이 아니었나보다.
순식간에 파닥거리는 잠자리를 거미줄로 칭칭 동여맨다.
이 거미의 이름이 호랑거미였던가?
시골마을로 들어가는 조그마한 길 옆에 뱀이 보였다. 물릴지도 모른다는 조바심때문에 길쭉한 뱀에게 천천히 접근했다.
꿈틀대긴 했지만 거의 죽어 있었다. 외상은 없었는데...아스팔트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죽었나?
오른쪽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미가 뱀의 눈주위를 기어다닌다.
개구리 종류 중에서는 청개구리가 가장 귀엽다. 철봉안이 자기 집이란다. 많은 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저 곳을 집으로 정한 것 같다.
이놈 낮에는 저 안에서 잠만 자더니, 밤에는 슬금슬금 기어나와 작은 벌레를 잡아먹는다.
나처럼 이놈도 야행성인가보다.
이동국 프리미어 첫 골~@!
축하~축하~!!
목욕탕 안에서 사진찍는 것까진 좋지만,,
누드로 나온 사람들을 모자이크 처리도 안하고..
그대로 자기들 홈피에 올렸다.
사진 밑에 남겨진 댓글들도 가관이다.
개념은 어디다 두고 있는지....ㅉㅉ
오늘이 아름다워! (Everyday yeah!)
그대 내겐 너무 소중해 ! (U know! I`m serious! )
태양이 널 비춰 ! (bla bla bla)
내 마음속에 온기가!~ (1,2,3)
향기에!~ 취해서!~ 느낌만이!~ 날 인도하네!~
사랑이란 게 무엇인지 진정 알고 있다면 그리 쉽지는 않은걸?
Oh Polly says!
그대 진정 사랑을 원한다면 그대 자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다면 세상 모두 소중해!
[흥얼흥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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